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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족을 용서하라
가족들이 오랜만에 만나면 즐거우리라 생각하지만 현실은 꼭 그렇지만도 않다. 해묵은 옛날이야기를 꺼내 서운하고 원망스럽다고 하다, 감정싸움이 되면서 분위기가 썰렁해질 때도 많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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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숙인 줄이는 묘수
우리나라 노숙인은 세계노숙인대회에서 우승할 정도로 건강이나 위생상태가 다른 나라에 비해 비교적 좋은 편이다. 선진국의 경우 마약중독자나 정신질환자가 많고 대중목욕탕이나 화장실에 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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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수로 사는 이유
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" 얼핏 우수한 머리에, 좋은 학벌에, 든든한 집안 배경까지 가졌다면 모든 것이 잘 풀릴 것만 같이 생각하게 된다. 그러나 실제 듣는 얘기는 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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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수로 사는 이유
얼핏 우수한 머리에, 좋은 학벌에, 든든한 집안 배경까지 가졌다면 모든 것이 잘 풀릴 것만 같이 생각하게 된다. 그러나 실제 듣는 얘기는 좀 다르다. 기왕이면 가정 형편이 어려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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식이장애는 마음의 병
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" 다이어트와 운동만 열심히 하면 살이 빠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. 그러나 정신의학적 측면으로 보면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. 음식이 우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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식이장애는 마음의 병
다이어트와 운동만 열심히 하면 살이 빠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. 그러나 정신의학적 측면으로 보면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. 음식이 우울한 기분을 어느 정도 완화해주는 기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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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토피아는 있는가
고대 문헌에는 영고나 무천 등 우리 고유의 잔치에 대한 언급이 여러 번 나온다. 가무를 매우 좋아한다는 기록도 있다. 예절을 실천하는 동쪽 나라에 살고 싶다던 공자가 사실은 우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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디지털 교과서의 폐해
얼굴을 맞대는 만남보다 사이버 공간 대화가 더 익숙한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. 식구와는 말 한마디 섞지 않아도, 소셜 미디어 속에서는 계속 친구를 만들어 내는 것이 대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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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찌질이’도 행복한 사회
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" 대학을 졸업한다고 앞날이 보장되는 것도 아닌데, 등록금이 비싸면 안 다니면 그만이지 왜 꼭 반값 등록금 투쟁까지 해야 하느냐는 이들이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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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찌질이’도 행복한 사회
대학을 졸업한다고 앞날이 보장되는 것도 아닌데, 등록금이 비싸면 안 다니면 그만이지 왜 꼭 반값 등록금 투쟁까지 해야 하느냐는 이들이 있다. 빌 게이츠도, 서태지도, 백청강도 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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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문가와 사회의 상생
이른바 전문가 한 명이 배출되려면 본인도 그렇지만 사회적으로도 많은 비용이 든다. 의대 6년과 레지던트 과정 동안 잠자고 놀면서 편히 지낸 사람들은 아마 아무도 없을 것이다. 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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멘토의 조건
최근엔 스승, 선생이란 말 대신 멘토란 단어를 많이들 쓴다. 외래어 좋아한다고 뭐랄 수도 있지만 스승은 스썽(師僧)이란 중국어에서 유래했을 수도 있고, 선생(先生) 역시 한자어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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혼자 사는 즐거움
‘비혼(非婚) 세대’란 말이 나올 정도로 결혼하지 않는 이들이 늘어나는 추세다. 이혼이나 상처 후 다시 결혼하지 않는 중년이나 노년도 적지 않다. 결혼제도의 폐해, 부부 생활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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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짜 자기와 만나기
때로는 연예인들의 얼굴을 TV나 신문을 통해 보면서, 마치 유명인들이 가족보다 더 가까운 사람인 것처럼 착각하는 경향이 있다. 매스컴과 휴대전화 덕에 유명인들에 대한 사생활은 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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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재성과 IQ의 차이
자녀를 영재로 키우고 싶어하는 부모들은 어떻게 하면 내 아이의 지능을 높일까 고민하지만, 지능과 영재성은 차원이 다르다. 심리학에서 보는 진짜 중요한 영재성의 조건은 독특한 관점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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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녀를 홀로서게 하라
그동안 정신과 의사들이 “사교육은 득보다 실이 많다”고 말해도 끄떡 않던 부모들이 ‘성인이 된 후의 소득이 사교육보다는 혼자 공부하는 시간과 비례한다’는 KDI의 통계에는 주목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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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·일 잇는 마음의 끈
이상하게 만나면 화가 나고, 마음이 불편해지는 상대가 있다. 비슷한 길을 가는 라이벌인 경우도 있고, 나와는 정반대의 성격에 전혀 다른 인생행로를 가는 대상일 수도 있다. 이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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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의 종교도 소중하다
상담을 하다 보면 종교가 다르다고 자녀의 결혼을 반대하는 경우를 가끔 본다. “한 집안에서는 종교가 통일돼야 화합이 된다”는 논리다. ‘우상 숭배’라며 제사를 지내지 않는 며느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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농민이 편안한 나라
구제역 뉴스 영향인지 산 채로 죽어가는 새끼와 어미 돼지꿈을 꾸면서 너무 불쌍해 흐느끼다 잠을 깬 적이 있다. 자식 같은 가축들을 파묻는 농부나 방역에 참가해 짐승을 생매장해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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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슬픈 열대’와 공존하기
로마의 영웅 줄리어스 시저도 해적에게 납치당한 적이 있다. 시저는 큰 몸값을 지불한 후 풀려나 해적을 응징했다. 우리나라에서도 신라시대부터 왜구나 중국의 해적은 큰 골칫거리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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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숙인 감싸 안는 사회
꿈속에서 자신이 거지가 된다든가, 거지를 만나게 될 때가 있다. 아무리 꿈속이지만 모든 것을 잃어버린 채 떠돌아다니는 신세가 된다는 것은 끔찍한 일이다. 아무도 자신을 도와주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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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신상털기’는 폭력
‘집과 일터 곳곳에 양방향 텔레스크린과 마이크를 설치해 철저하게 국민을 감시한다. 동시에 정부 입장은 무조건 옳은 것이라고 홍보한다. 정치적 반대파의 사진을 비롯한 모든 정보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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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부럽지 않은 삶의 함정
체면이나 남의 시선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‘남부럽지 않게’나 ‘남처럼’이란 말은 일종의 덫으로 작용할 때가 많다. 남의 떡이 더 커 보이고 이웃집 잔디가 더 좋아 보이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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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약 유혹에 약한 연예인
히로뽕(Methamphetamine)은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. 미국에선 아이스·크랭크·글래스로 통한다. 태국에선 야바, 일본에선 샤부, 러시아에선 빈트, 뉴질랜드에선 P다.히로